노후에 뭣이 중한디

다들 노후준비가 중요하다고 얘기를 합니다. 일찍 준비해라 잘 준비해라 지금도 늦지 않았다 등등 어떻게 듣다 보면 다 똑같은 얘기고 비슷비슷하기도 하고요 

 

자 그럼 다들 얘기하는 노후준비에 있어서 공통적으로 강조하는 것은 무엇이고 혹시 있다면 우선순위는 무엇일까요?  노후와 은퇴준비에 있어서 뭣이 중한데 한번 알아보시죠

 

1. 건강 : 누가 뭐래도 건강이 가장 기본적인 요소임을 부정하긴 어려울것 같습니다. 굴지의 대기업 총수도 80세를 못 넘기고 돌아가시거나 정말 이른 나이에 건강문제로 사망할 경우 사람들은 그래도 더 오래 살고 있는 작은 도시에 사는 촌부가 더 낫다는 말을 하고 합니다. 다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무조건 오래 사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핵심이라고 합니다. 어쨌든 제일 중요한 건 건강입니다.

 

2. 경제력 : 다들 아시는 얘기지만 결국 돈이 중요합니다. 건강보다야 우선순위에서 밀리겠지만 결국 돈이 있어야 인간의 존엄을 지킬수 있다고 합니다. 동물과 사람의 가장 큰 차이가, 다시 말해 사자는 나이가 들고 병들면 무리에게 버림받아 사냥을 못하게 되면 굶어 죽는데 사람은 나이가 먹어도 굶어 죽지 않는 이유는 경제력을 축적해서 그 경제력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가치 있는 노동과 재화를 구매하여 향유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3. 가족 : 최근에는 1인가구가 늘어나서 가족이 중요하다는 것이 언제까지 유효할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외로운 존재이고 결국 가장 긴밀하게 소통하고 생활하는 인간이 바로 가족일 것입니다. 혈연으로 연결되어 있고 특히 부부인 경우 경제공동체이면서 가정을 꾸려 후손을 생산하여 양육하는 제일 가깝고 중요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늙어서도 가족 특히 배우자와의 친밀도는 노후의 행복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퇴직 전문가 들은 항상 남자들에게 부인에게 잘하지 않으며 나중에 늙어서 큰 불행과 직면할 것이라는 섬뜩한 경고를 날리는 것입니다. 

 

4. 할일 : 일에 치여서 평생을 살아온 사람들은 무슨 소리냐고 제발 아무 일도 안 하고 편하게 그냥 쉬었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은 막상 무제한의 시간과 휴가가 주어지면 당황하게 됩니다. 특히 젊어서 열심히 일하고 성취하셨던 분들은 할 일이 없다는 것에 대해 무기력감과 고통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과거 농경시대에는 퇴직과 은퇴는 없었습니다. 기력이 남아 일을 할 수 있는 한 아들 딸 등 가족과 함께 농사를 지었고 죽는 날까지 농부라는 직업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지만 문명화된 도시에 사는 성인들은 은퇴와 함께 할 일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경제적인 문제가 해결이 되어도 결국 할 일이 있어야 행복하 노후 생활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친구 : 우리나라에서 친구는 주로 나이가 같고 같은 동네나 학교 또는 직장에서 맺어진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처럼 나이를 따지는 문화권 말고 서양의 문화에서는 친구라 하면 보통 나이를 따지지 않습니다.  70대 노인과 10대 소년이 친구가 될수 있다고 생각하며 친구는 여러 가지 생각을 교류하고 오래되어 친근한 사람을 가리킨다고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왜 친구가 중요하냐고요? 건강, 돈, 가족, 할 일 모든 게 있어도 사람은 그 이상을 갈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족 외에 친한 사람을 찾게 되고 그게 친구일 것입니다. 

 

 

노후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핵심 요소에 대해 살펴 봤습니다. 다들 아시는 얘기고 이미 여러 번 들어본 분도 계실 것입니다. 아는 얘기도 다시 한번 정리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복습이라는 것도 있을 테니까요 이제 이러한 중요한 것을 중심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연속되는 글에서 더 논의해 보도록 하겠습니다.